뉴욕시 18세→19세나 21세로
뉴욕시의회가 현재 18세 이상이면 가능한 담배 구입연령을 19세나 21세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뉴욕시의회 관계자는 15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뉴욕시의회에서는 담배 구입연령을 높이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의회 산하 보건 위원회는 오는 19일 모임을 통해 담배 구입연령을 각각 19세나 21세로 높이는 2개 방안 중 1개를 채택해 법안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2가지 방안 중 제임스 제나로 시의원은 담배 구입연령을 19세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후원하고 있다. 조엘 리베라 시의원은 21세로 담배 구입 연령을 높이자는 방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나이제한을 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임스 제나로 의원은 “19세로 담배 구입 연령을 올리는 것은 알라바마와 알라스카, 유타주 등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방안 통과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다. 만약 내 후원방안이 아닌 리베라 시의원의 방안이 통과된다고 해도 강력하게 지원하겠
다”고 말했다.
반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대변인인 버지니아 램은 “블룸버그 시장은 금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성년자의 금연을 금지하는 방안은 후원하지만 담배구입연령을 높이는데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혀 양 방안의 법률화는 불투명 한 상황이다.<홍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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