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전기&개스 나이아가라 카운티 등 주말까지 정전 지속될듯
지난 12일과 13일 내린 갑작스런 폭설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뉴욕북서부 지역에 대한 전력 공급이 16일까지 완전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
버팔로 시를 비롯한 뉴욕북서부 지역을 강타한 때 아닌 폭설로 수많은 가구와 기업이 정전피해를 입었으나 이날 오전까지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뉴욕주 전기 & 개스는 지난 13일 13만2,000가구에 정전피해가 발생했으나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으로 피해가구가 16일 오전 6만6,000가구로 절반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버팔로 지역의 10만여 전력 소비자에 대한 복구는 이뤄졌으나 16만여 전력소비자는 아직까지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뉴욕주 전기 & 개스는 뉴욕서부 지역은 16일 오전 현재까지 20만이 넘는 가구와 기업이 정전 중으로 특히 나이아가라 카운티 남부지역과 에릭 카운티 등의 정전사태는 이번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과 정전사태로 현재 버팔로 시내 학교들은 휴교 중이며 시 인근 윌리암스빌과 스위트 홈, 엠허스트 등 3개 지역은 눈이 완전히 제거되는 이번 주말까지 휴교한다.
한편 지난 12일 뉴욕 주 업스테이트 버팔로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13일 오전까지 8.3인치를 기록, 역대 10월 최고 강설량을 137년 만에 갱신했다. 이번 폭설로 일부 호수와 강이 범람했으며 로컬 도로의 80%가 눈에 막혀 버팔로와 앰허스트, 블레스델, 오차드 팍, 햄버그 지역 등지
에서는 대부분의 차량 운행이 금지됐다. 또한 지토나완다, 치크토와가, 엘마, 랜케스터, 애크론, 데퓨지역 등에서는 경계령이 내려졌고 수십여 개의 학교가 휴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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