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식 한국 부모 등 초청
가족 단풍여행 중 참변
지난 주말 캐나다에서 한인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크게 다친 교통사고(본보 16일자 A5면 보도)는 한국에서 방문한 일가친척의 단풍관광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토론토 북서쪽 미시사가로드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포드 윈드스타 미니밴 운전자는 이토비코에 사는 송모(46.여)씨로 밝혀졌다.
사고 차량에 탄 사람들은 송씨의 집을 방문중이던 친정가족들로 송씨의 어머니(75)와 두 여동생(41, 35세), 12세 조카(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송씨와 송씨의 아버지(77), 또 다른 송모(40.남)씨, 조모(14세)양, 김모(9세)양, 조모(6세)군 등은 토론토 서니브룩병원과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초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던 2명의 어린이들은 점차 안정을 회복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경위와 관련 경찰은 “운전자 송씨가 찰스턴 사이드로드 진입에 앞서 일단멈춤 표지에 따랐는지, 무리하게 U턴을 시도하지는 않았는지, 주행 중 엔진이 정지했는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지난 2001년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이민왔으며 최근 친정부모님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 살고 있는 부모형제와 조카들이 방문해 관광에 나섰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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