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HMA)가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사진)을 선보인다. HMA는 17일 GPS 관련 세계적 전문업체인 가민 인터내셔널과의 계약을 통해 내비게이션 시스템 ‘뉴뷔 360’(n vi 360)을 미 전역 725개 딜러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대 차량을 소유한 기존 고객이나 신차를 구입할 경우 옵션으로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HMA의 프랭크 페라라 부품담당 부사장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장착을 통해 업계 선두대열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각 딜러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춰진 네비게이션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민사의 ‘뉴뷔 360’은 GPS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와이어리스, MP3 플레이어, 오디오 북 플레이어, 통역, 여행 가이드, 환율계산, 세계 시각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게 되며 옵션 가격은 약 1,000달러에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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