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즈 일원에서 가발을 쓴 은행털이범이 10월초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뉴욕시경(NYPD)는 17일 “오존 파크와 하워드 비치, 큐가든 등 남부 퀸즈지역에서 4차례에 걸쳐 은행을 털고 1만6,000달러를 훔친 백인 남성을 공개 수배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하고 나섰다.
NYPD에 따르면 범인은 지난 10월3일을 시작으로 노스 포크 은행(103-40 레퍼레츠 블러바드, 오존파크)과, 여기서 1블록 떨어진 뱅크 오브 뉴욕(10월7일 발생), 하워드 비치(155-14 크로스비 블러바드·10월12일)와 큐가든(120-32 퀸즈 블러바드·10월13일)에 위치한 노스포크 은행에서 각각 4,400, 2,500, 7,700, 1,400달러 등을 강탈했다.
주요 범행수법으로는 검정색 가발을 뒤집어쓰고 은행에 들어와 돈을 요구하는 쪽지를 은행원에게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원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시 자신과 은행에 현재 들어와 있는 자신의 공모자가 다른 직원들과 은행 고객들에게 해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에게 실제로 공모자가 있는 지 여부는 현재 확인되고 있지 않다.
범인은 마른 체격으로 모든 사건 당시, 회색 스웨트셔츠와 군복바지, 노란색으로 디자인이 장식되어 있는 검정색 야구 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관련 제보는 718-276-34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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