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하이든에게 경의를’
그랜트 거손이 이끄는 ‘LA 매스터코랄’이 22일부터 2006-07 시즌에 들어간다. 1964년이래 43번째 시즌. 100여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LA 매스터코랄은 LA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한인 단원도 여럿이다.
22일 오후 7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111 S. Grand Ave., LA)에서 열리는 오프닝 공연은 갈라 형식으로 ‘하이든에게 경의를’(Homage to Haydn)이라는 타이틀로 꾸며진다. 오프닝 곡은 장대한 규모의 하이든의 ‘천지창조 미사’. 1801년 완성된 천지창조 미사는 아름다운 챔버 음악과 어울리는 대위법을 사용한 합창곡 가운데 최고로 꼽힌다.
이어지는 곡은 남미 가톨릭 성당의 미사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필립 글래스의 ‘이타이푸’다. 이타이푸는 브라질과 파라과이 국경 지역에 위치한 댐으로 1989년 곡이다. 거손은 지난 2001년 이 곡은 지휘한 적이 있는데 당시 언론으로부터 ‘이타이푸의 이상적인 해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LA 챔버 오케스트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연 1시간 전부터 지휘자 거손과 KUSC 방송 진행자 앨란 채프만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설명회도 빠뜨릴 수 없는 대목이다. 티켓은 19∼114달러. 문의 (800)787-5262, www.lamc.org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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