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마이클, TV 인터뷰 도중 마약 예찬 논란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이달 초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는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43)이 이번에는 TV 인터뷰 도중 마약 예찬 발언을 해 마약 반대 단체 등으로부터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와 AP 등 복수의 해외 통신사에 따르면 조지 마이클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영국 ITV의 프로그램 ‘더 사우스 뱅크 쇼’(The South Bank Show)와의 인터뷰에서 마리화나는 나를 분별있게 해주고 행복하게(sane and happy) 만든다고 밝혔다.
마이클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인터뷰 도중에도 마리화나를 피운 것 같다고 현장의 ITV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마이클은 마리화나가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마리화나는 끔찍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의 이 같은 발언이 담긴 인터뷰는 31일 전파를 탈 예정이며, 그는 이에 앞선 지난 달부터 스페인에서 ‘25 라이브’ 투어를 시작했다.
마이클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각 마약 반대 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어리석고 단순하다, 그 같은 발언이 젊은이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했어야 했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마이클의 대변인은 마이클은 이 같은 논쟁에 대해 ‘노 코멘트’했다고 전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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