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씨의 작품 ‘장맹용비구’.
김순욱씨 지도 ‘하농서회’ 9년만에 첫 그룹전
OC한국일보 문화센터 27일 리셥션
한인사회뿐만아니라 미 주류 화단에 잘 알려져 있는 원로 서예가 하농 김순욱(미주 한인 서예협회 회장)씨의 문하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하농서회’ 회원들이 창립 9년만에 처음으로 그룹전을 갖는다.
매주 정기적으로 김순욱씨의 서예 지도를 받고 있는 ‘하농서회’ 회원 24명은 27일부터 11월7일까지 OC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그룹전에는 회원들의 갑골문, 금석문, 전서, 예서, 행서, 초서, 해서, 현대서 등이 선보인다.
<▲고영란씨의 작품 ‘선’.>
작품을 전시하는 회원들은 고영란, 구영희, 권진균, 김부선, 김순욱, 김영진, 김용진, 김혜영, 성홍숙, 송의학, 오동석, 원치중, 윤영무, 이강훈, 이은미, 이정희, 임재희, 장은석, 정나라, 차선주, 최명철, 한상. 홍명죽, 황태선 씨 등이다.
김순욱씨는 “전체적으로 회원들의 실력이 상당히 향상되어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 이번에 첫 그룹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적어도 2년에 한번 정도는 회원들의 그룹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농서회’를 이끌고 있는 김순욱씨는 ‘국제 현대 서예 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수십차례의 그룹전과 7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가져왔으며, 중국·대만·일본 등 타 민족에게도 비교적 알려져 있다. 샌타애나에 있는 바우어스 뮤지엄에서 타민족들을 대상으로 웍샵을 가진바 있다.
<◀황태선씨의 작품 ‘천지일사구’>
김씨는 매주 월, 화, 목요일 OC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하농서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예를 지도하고 있다. 이번 그룹전에 따른 리셉션은 27일 오후6-8시까지 OC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714)615-8584, (714)771-5593, (562)926-1813, (714)840-3563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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