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행정전권위, 빠르면 이번주 발표 예정
가나안장로교회의 대립되는 두 그룹으로부터 지난 17일 교회의 평화와 일치를 위한 의견을 청취한 PC USA 중서부 한미노회 행정전권위원회(이하 행정위)가 이틀 뒤인 지난 19일 4차 모임을 가졌다.
나일스 소재 노회 사무실에서 갖은 4차 모임에서 행정위는 가나안교회의 평화와 일치를 위한 노력에 관계된 안건들을 먼저 처리하고 그 다음 가나안교회 각 부서 활동에 관한 안건들을 처리하여 교회 활동에 지장이 없게 하며 그 다음으로 건의사항이나 시정사항들을 다루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접수된 안건들을 이 순서에 따라 분류, 처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정위는 각 그룹 대표들과 이용삼 목사의 발언을 참고로 가나안교회의 평화와 일치를 위한 로드 맵(Road Map)을 작성 중에 있으며 초안 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절차를 거쳐 공식 문서로 모두에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로드 맵이 어떻게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행정위와의 모임에서 이용삼 목사의 11월 26일 은퇴에 대해 확고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힌 가사모측은 지난 22일 주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로부터‘목사관계해소’를 위한 공동회의를 열기 위해 서명을 확보하고 행정위의 로드 맵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사모측은 현재의 상태로는 이용삼 목사님이 약속한 11월 은퇴가 불가능하다. 많은 교인들이 이용삼 목사님이 그냥 11월에 은퇴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이 목사님의 사표가 먼저 제출돼야 한다. 이후 목사 은퇴 건에 대해 2주간의 공고를 거쳐 공동의회를 개최, 투표를 한 뒤 노회에 보고, 승인을 얻어야 은퇴를 할 수 있고 그 기간도 2달 이상 걸려 이 목사님의 사표제출이 없는 상태에서 예정된 대로 이 목사님이 은퇴하기 위해서는‘목사관계해소’를 노회에 청원할 수밖에 없다. 이번 행정위의 로드 맵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행정위의 로드 맵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0월의 마지막 주가 가나안교회의 사태를 해결하는데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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