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한 우주 모습 인류에 제공
마지막 수리 검토
우주에 관한 인간의 지식을 놀라운 차원으로 끌어 올려주고 우주의 장엄한 이미지들을 보여준 허블망원경이 3~4년 후면 수명이 다 하게 됨에 따라 5번째이자 마지막 수리팀을 보내 수명을 연장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엔지니어들은 오는 27일 이 문제에 관한 논의를 매듭짓게 되는데 마이클 그리핀 NASA 국장이 허블망원경 수리 결정을 발표할 경우 수리 팀은 2008년쯤 파견될 전망이다.
수리 팀은 노후 배터리와 유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등 핵심 장비를 교체하게 된다.
우주의 나이를 알아내고 우주 중심부의 거대한 블랙홀과 형성과정에 있는 별들을 발견하고 우주의 조성을 밝혀내는 등 천문학의 혁명적 성과들을 이뤄 낸 허블망원경에 대해 그리핀 국장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과학기기 가운데 하나”라고 부를 만큼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주인들이 왕복선을 타고 허블망원경 수리 임무를 수행할 때 선체 손상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우주정거장(ISS) 왕복 때와는 달리 피신할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NASA가 보유한 우주선들이 수명이 다하는 2010년까지 계획돼 있는 14차례의 왕복 임무는 ISS 완공이지만 만일 허블 수리 계획이 결정되면 기존 계획들 사이에 추가로 끼워 넣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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