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에 매료된 라스베가스 거주 한인 3세 바바라 김씨가 하와이 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영화 후원을 위해 호놀룰루를 방문중이다.
은퇴생활을 나름대로 멋지게 즐기기 위해 노력한다는 바바라 김씨는 하와이에서 나고 자란 한인3세로 한국말이 서툴기만 하다. 어렸을 때는 어머니의 한국말 교육에 대해 못마땅해 하고 교회에서나 마지못해 한국말을 하는 정도였다.
그런 김씨가 고희를 바로보는 지금 한국문화에 빠져있다. 한국영화와 드라마의 매력에 눈뜬 김씨가 한국 드라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기 위해 현재 독학으로 한글을 공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올해 하와이 국제영화제 출품한국영화 ‘각설탕’을 후원하게 되었다. 바바라씨는 어떻게 후원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우연한 기회에 제프 정 HIFF이사를 만나 영화제에 대해 듣게 되어 한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에게 한국영화를 알려 한국문화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이번 영화제에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하와이에서 방송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KON(현재 KHON) 방송국에서 최초 한국인 사회자로 9년간 일했다. 그는 14년 전 라스베가스로 이주해 현재 그곳에서 살고 있다. 모처럼 하와이를 방문한 김씨는 하와이 K-드라마 팬클럽 친구들과 한국영화를 보며 서로 한국말 솜씨를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해영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