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이웃 사랑 전했다”
한인 암 환우 들을 위한 ‘빛과 소금’중창단의 찬양 발표회가 21일 저녁 팔로알토 세인트 마크 성공회에서 열렸다. ‘LA 로고스 남성 중창단’과 함께 한 이날 암환우 위로 성가 발표회에서 ‘빛과 소금’은 랄프 마누엘의 ‘알렐루야’, 나운영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주기도문’, 모차르트의 ‘Et incarnates est’등 10여곡을 열창, 한인 암환우 및 120여 청중 들에게 은혜와 안식의 한 때를 선사했다.
찬조 출연한 ‘LA 로고스 남성 중창단’은 신상옥의 ‘나의 발을 씻기신 예수’, 브레들리 엘린보에의 시편 47편 등 8곡을 두텁고 정제된 화음으로 노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SAM 재단을 위해 발표회를 열었고 이번 암환우를 위해 발표회를 연 ‘빛과 소금’ 중창단은 2001년 하나님께 영광돌리자는 목적으로 앙상블을 창단,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빛과 소금’은 그동안 성가대가 없는 작은 교회들을 중심으로 찬양 발표회를 열어왔고 선교룰 위한 모임, 부흥회, 선교사 파송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등에서 공연, 노래를 통한 복음 증인의 사명을 감당해 오고 있다.
이날 공연후 ‘빛과 소금’ 합창단원 한영인씨는 “LA 로고스 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되어 은혜의 골이 깊어진 것 같았다”며 “암환우들이 ‘빛과 소금’의 노래에 조금이나마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미란 마이어 교수(몬트레이 국방외국어 대)는 “찬양으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웃 사랑을 전하는 모습에 흐뭇함을 느꼈다”며 ‘빛과 소금’과 같은 단체가 많이 생겨 노래하는 기쁨, 찬양으로 이웃사랑을 전하는 풍토가 계속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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