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한인들로 구성된 ‘박정희 대통령 기념회(회장 박상일 목사)’는 박 대통령 서거 27주년을 맞은 26일 플러싱에서 추모식을 치르고 그의 공적에 대한 긍정적인 역사적 평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모식에는 박 대통령과 생전에 크고 작은 인연으로 직접 만난 경험이 있는 한인 10여명이 참석해 박 대통령과의 추억을 서로 나누며 그간 오도된 역사적 평가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상일 회장은 “박 대통령의 공적이 매도된 경향이 많아 그 시대 역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불씨를 지펴야겠다는 마음으로 친목을 겸해 지난 2004년 5월 기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모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박 회장은 “뉴욕 일원에 박 대통령을 존경하고 따르던 인물들이 상당히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잘못된 역사적 평가 때문에 드러나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있지만 앞으로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이 모이게 되면 기념회를 정식 발족해 본격적인 기념사업을 펼쳐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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