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전당으로 인식돼온 대학 캠퍼스에서 강력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학생 및 부모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한인학생들이 입학을 선호하는 UC버클리, UCLA, UC샌디에고 등 UC계열 10개 캠퍼스에서 모두 3,692명의 범죄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이중 80%는 학생이나 교직원이 아닌 외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UC경찰국이 최근 집계·발표한 2005년도 UC계열 대학 캠퍼스내 범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검거된 범죄 용의자중 118명이 강도·성폭행 등 강력범죄 혐의로, 304명은 절도·기물파손 등 재산범죄 혐의로 검거됐다.
또 강력범죄 체포자를 범죄유형별로 보면 중폭행이 103명, 강도 10명, 성폭행 5명으로 각각 집계됐고, 살인 용의자는 없었다.
이밖에 마약관련이 490명, 만취상태로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운 것이 387명, 취중운전이 258명으로 나타나 캠퍼스내 마약·알콜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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