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한 교회 주차장에서 한인 여성이 타인종 10대 청소년 3명에게 핸드백을 날치기 당해 연말 타운 방범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이들 범인중 2명은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램파트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5분께 윌셔와 베렌도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한인 정모(28·여)씨가 갑자기 나타난 흑인, 라틴계 10대 3명에게 핸드백을 날치기 당했다. 손가방을 강탈한 이들은 베렌도 남쪽 방향으로 달아났고, 이들중 2명은 주변을 배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정씨는 한 용의자에게 밀려 넘어지며 팔꿈치에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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