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지난주 서부지역의 한 훈련장에서 5발의 지대공 및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또 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군 소식통은 30일 북한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한국군의 전투지휘검열에 해당하는 `국가급 판정검열’을 예년에 비해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5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판정검열 활동의 수위가 예년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번 검열활동 기간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사거리 35~50km인 SA-2, 사거리 25km인 SA-3 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판정검열 활동의 수위를 높인 것은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 압박에 따른 군사대비태세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군은 지난 99년 서해교전 이후에도 북방한계선(NLL) 인근 서해상에서 함포사격을 하고 유도탄고속정을 통해 사거리 46㎞ 스틱스 대함정유도탄을 발사하는 등 강도 높은 판정검열을 실시했다. 북한군은 매년 실시하는 국가판정검열을 통해 우수 군부대에 대해 `오중흡7연대’칭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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