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시스코 천주교회 주최 ‘제 4회 탈북동포와 홈레스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에 출연한 테너 이용훈 씨가 ‘주의 기도’를 노래하고 있다.
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천주교회(St. Francis of Assisi Church)가 ‘제 4회 탈북동포와 홈레스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열고 동포애를 실천했다.
“나누는 공동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주제로 28일 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천주교회에서 열린는 이날 음악회는 ‘프란치스코 선교 후원회’가 운영 중인 ‘두만강 목장(탈북동포들의 임시거처)’에 보낼 기금과 지역 홈레스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수많은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정상급 테너 이용훈 씨와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씨를 비롯 소프라노 서연준, 기타 이혜원, 플룻 박수경, 피아노 유영욱, 김활란, 포르테피아노 겐돌린 토스 &신동석 씨, 성 프란시스코 성가대 ‘하늘처럼(지휘 이진옥)’이 출연했다. 특히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 씨는 이날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과 쇼팽의 ‘녹턴’ 등을 테너 이용훈 씨는 이태리 가곡 ‘오 나의 태양’과 말롯테의 ‘주의 기도’ 등을 정상급 기량으로 연주,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천주교회 김기수 신부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탈북동포들은 더욱 혹독한 겨울을 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수많은 탈북 동포들이 굶어죽을 것이 뻔하다”며 “탈북동포들과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일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음악회’는 뉴욕한국일보와 FM 서울, TKC-TV가 후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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