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실시된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보궐선거에서 사무엘 인, 신수철, 강종민씨가 새로운 대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날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보궐선거에는 총2,100명이 투표, 사무엘 인 LA시 빌딩&세이프티 수퍼바이저가 897표를 얻어 최고 득표를 얻었으며 노인건강의료기 사업을 하는 신수철씨가 850표, LA한인회 강종민 이사가 817표를 얻어 최고 득표자 3명을 뽑는 주민의회 대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예상보다 많은 한인타운 거주자들의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개표를 담당한 LA시 선거관리국의 관계자는 “얼마 전 열린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선거의 경우 단 91명만이 참여했었다”며 2,000명이 참여한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선거의 열기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같은 열기의 뒤에는 주민의회 의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대의원들이 유권자를 앞다퉈 동원,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주민의회가 과연 민의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지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윌셔센터-주민의회는 선거때마다 이상열기 현상을 겪은 후 정작 회기 중에는 정족수 미달 등으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 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를 노출해 왔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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