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웨스턴지점의 샤론 임 지점장(앞줄 맨 왼쪽)과 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대출서 무역까지… 맞춤서비스
온라인 등 적극 활용 원거리 고객 많아
“고객이 계신 지역이 어느 곳이든 관계없이 고객의 필요를 매우 신속히 파악하고 그에 가장 적합한 금융 서비스를 확실하게 해드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미은행 웨스턴지점 샤론 임 지점장의 말이다.
개점 16년째로 한미은행에서 5번째로 오래된 웨스턴지점은 은행 영업점이 그리 많지 않은 LA한인타운 북쪽 지역 웨스턴과 1가에 위치해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개인 계좌 고객들이 특히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고객들은 이같은 지역적 한계에 머물지 않고 있다.
한인 은행 지점장들 가운데 몇 안 되는 30대 젊은 지점장의 하나인 임 지점장이 올해 2월 웨스턴지점에 부임한 뒤 지역과 분야의 한계를 넘어 고객들의 필요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임 지점장은 “대출에서부터 무역금융 등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필요한 것을 지점에서 직접 도와드릴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온라인과 이메일, 팩스 등으로 원거리에서도 충분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세우고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어 은행에 직접 오시지 않고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서비스를 하다보니 올들어 대출 실적도 8,700만달러 정도로 연초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한다.
한미 웨스턴지점은 또 총 14명의 직원들이 항상 서로를 도우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이 줄을 늘어서는 바쁜 시간에는 지점장과 고객 서비스 담당자까지도 텔러 창구에 나서 고객들을 맞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론 오피서 출신으로 은행 경력이 16년째인 임 지점장은 “고객들이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항상 밝고 웃는 얼굴과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며 “고객들을 항상 형제나 가족처럼 생각하고 그와 같이 모시도록 계속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13)427-5751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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