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이은미
‘맨발의 디바’ 이은미 콘서트 이틀 앞으로
호텔 틀어박혀 몸만들기 등 공연준비 전념
“미국에서의 첫 단독공연인 만큼 완벽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
속삭이는 듯한 저음이지만 따뜻함과 열정이 느껴진다. 11월3일 공연을 앞둔 이은미는 5일 전 ‘자진해서’ LA를 찾았다. 인터뷰만 끝나면 호텔 방에 틀어박혀 몸을 만들겠다고 했다. 지금껏 LA에서 열린 공연은 많지만 이은미처럼 정성껏 준비하는 가수는 없었기에 그의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준비중인 레퍼토리에서도 그의 이번 공연에 대한 ‘욕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레퍼토리를 너무 많이 준비해 밴드가 헷갈려 죽겠다고 앓는 소리를 한다”고 웃을 정도다. 15년 가수생활에 남은 ‘이은미 표’ 음악, 한인이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한국과 미국의 명곡들 등 엄선된 곡들이 공연을 빼곡이 채울 예정이다.
이은미는 “무대 위에서 죽어도 좋다”고 서스럼없이 말한다. 무대를 위해 무대 위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바로 이런 모습에 사람들은 그를 인정하고 사랑한다.
물론 이번 공연도 예외가 아니다. 그는 “단 한번 공연으로 모든 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 사실 참 어려운 일이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관객들에게 ‘아! 내가 생각했던 이은미의 공연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고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자신만만해 한다. LA팬이 기대하는 만큼 그도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친구들이 있어 자주 찾는 LA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첫 번째로 여는 단독공연이기에 어떤 공연보다 신경이 간다는 설명이다.
그는 “LA에 올때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가고 있고 한인들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음악을 시작한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려 한다. 많이 찾아주셔서 서로 사랑하고 추억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피엄 디어터 가는 길
한인타운 : 올림픽 따라 동진,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만나면 좌회전
101번 프리웨이 :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출구서 내려 우회전
110번 프리웨이 : 8, 9가 내려 9가 길로 동진,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만나면 좌회전
<박동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