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수퍼블럭’프로젝트 캐롤라인 심 부매니저
한인타운 재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LA시 지역사회재개발국(CRA)에 한인 2세가 입성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캐롤라인 심(28·주현·사진)씨.
4개월 전부터 CRA에서 근무를 시작한 심씨는 LA영사관 주변 재개발 사업인 ‘수퍼블럭’ 프로젝트의 부매니저로 활동중이다.
한인 2세란 ‘프리미엄’ 때문에 시정부와 재개발 사업에 이권이 걸린 한인사회 구성원들간 연결고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인타운 모습이 많이 변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 정도로 만족할순 없지요”
한인타운이 최고라는 한인들끼리의 자화자찬에만 그치지 않고 타인종들로부터도 LA 최고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인타운에 더 많은 재개발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심씨의 관점에서 한인타운은 많은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다.
속속 개발되고 있는 다운타운과 이미 시내 경제문화 중심지로 자리잡은 웨스트 LA의 중간 지점이란 지형적 위치, 주류사회 젊은층 사이에 한인타운이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각광받는 현상 은 꿈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준다는 것이다.
심씨는 한인타운 건물 재개발 외에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정신상태 재개발 필요성도 강조했다. 모든 인종들이 부담 없이 찾는 리틀 도쿄를 예로 들며 한인타운을 방문하는 타인종들도 환영받는다는 사실을 피부를 느낄 수 있게 한인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던 심씨는 “한인사회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힘닿는 데까지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말을 빼놓지 않았다.
당찬 한인 2세 여성답게 승마와 스노우보딩이 취미인 심씨는 오렌지카운티에서 태어나 아케디아에서 성장했다.
UC리버사이드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한 뒤 뉴욕대 대학원에서 친환경적 도시개발이란 특이한 분야를 공부했다. CRA 근무 전에는 민간기업에서 근무했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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