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시의원 출마 헤리 크랩스
GG시의원 출마 헤리 크랩스
“전 유대인이고 부모님은 히틀러의 홀로코스트를 피해 미국으로 왔습니다. 가든그로브는 저처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2자리를 놓고 8명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든그로브 시의회 선거에 재출마한 헤리 크랩스(78·사진)의원은 가든그로브가 시로 승격되기 전부터 50년넘게 살아온만큼 가든그로브를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크랩스 의원은 2004년 현 빌 달튼 시장이 시의원에서 시장으로 당선돼 빈자리가 생긴 시의원 자리에 다른 시의원들의 추천 및 임명으로 잔여임기를 맡아 활동해왔다. 실제로 이번 선거가 유권자들에게 표를 호소하는 첫 선거인 셈이다.
크랩스 의원은 “정호영 전 의원이 당선될 때 캠페인을 도운 것부터 현재의 박동우 도시계획위원과도 막역한 관계로 지낼정도로 한인 커뮤니티와는 친분이 있다”면서 “가든그로브가 OC한인들에게는 비즈니스의 중심인 만큼 시의원으로서 이를 도울 수 있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전혀 선거자금을 모금하지 않고 후원자들의 지원으로만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크랩스 의원은 “한인들의 일하는 모습과 윤리적인 모습을 특히 좋아한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가든그로브시와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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