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공화장악 7곳중 6곳서 우세보여
11.7 중간선거를 닷새 앞둔 2일 민주당이 격전지로 분류된 공화당 현역의원 지역구 7곳 가운데 6곳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어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구 조그비가 지난달 24∼30일 유권자 6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미주리, 몬태나, 버지니아, 로드아일랜드 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차한계(±4%)를 벗어난 곳은 로드아일랜드와 펜실베니아주 뿐이었고, 미주리와 버지니아, 몬태나 주 등에서는 민주당이 리드하고 있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박빙의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어 이곳의 승패 여부가 상원 장악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이 되려면 공화당에게서 최소한 6석을 빼앗아야 한다. 특히 버지니아와 몬태나 주는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에게 불과 1%의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미국의 저명한 정치평론가 로버트 노박은 1일 보고서에서 “민주당이 하원 탈환에는 성공하겠지만 상원 장악에는 의석이 조금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네티컷주 민주당 중간선거 후보 경선에서 패한 뒤 무소속으로 나선 조셉 리버맨 전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민주당 네드 래몬트 후보에게 49 대 37%의 지지율을 기록, 10% 이상 여유있게 앞서나가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원 최대 격전지
◇테네시
공화: 밥 코커 전 차타누가 시장
민주: 해롤르 포드 Jr. 하원의원
◇버지니아
공화: 조지 알렌 상원의원
민주: 제임스 웹 전 해군장관
◇미주리
공화: 짐 탈렌트 상원의원
◇뉴저지
공화: 토마스 컨 주상원의원
민주: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
◇오하이오
공화: 마이크 드와인 상원의원
민주: 셔웃 브라운 하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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