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정 작 ‘무제’(Oil on Canvas, 48×48인치)
자연 통해 하나님의 숨결 화폭에
9~22일 리 앤 리 갤러리
자연을 통해 느껴지는 하나님의 숨결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작가다. 부드럽고 섬세한 터치와 감미로운 색채가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나와 너, 우리,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명해서일까 그녀의 작품을 마주하면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느껴진다.
아마추어 화가 니나 정이 9∼22일 리 앤 리 갤러리(3130 Wilshire Bl. #502)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가톨릭 미술가협회 회원전과 3인전 등 수 차례의 전시 경력이 말해주듯 그녀의 작품은 단지 아마추어 화가가 그렸다고 소개하기엔 넘치는 열정과 도전의 의지가 강하다.
10년 넘게 그녀를 가르쳐온 강태호씨는 “니나 정씨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써 항상 하나님과 인간관계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역사들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숨결을 자연을 통해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다”고 말한다.
우연한 기회에 그림이나 한번 그려볼까 싶어 원로화가 강태호씨의 화실을 찾았다는 그녀. 캔버스를 마주하면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했다. 현실에선 그렇게 어렵고 힘들었던 관계가 캔버스에선 너무나 쉽게, 저절로 맺어지는 것 같았다는 그녀는 그 동안 붓과 칼을 통한 묵상으로 작업해온 ‘관계’에 대한 추상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개막 리셉션은 9일 오후 5∼8시. 갤러리 개관시간은 월∼금요일 오전11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213)365-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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