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이슈로 막바지 총력 지원 유세
미 중간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공화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조지 부시 대통령은 3일 민주당은 대테러전쟁에서 미국을 안전하게 지킬 계획조차 없다고 주장, 안보이슈를 정면에 내세워 민주당을 맹렬히 공격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에서 재선에 도전한 짐 탤런트 상원의원 유세에서 이라크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민주당원들은 비애국적인 게 아니라 틀린 것이라면서 테러범 구금및 조사 입법과 국가안보국 도청프로그램, 애국법에 반대하는 민주당원들은 테러 전쟁의 위험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국민들이 테러 전쟁에서 이기기를 바란다면, 알카에다가 테러와의 전쟁의 중심전선이라고 말하는 곳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을 요구하지 말고, 민주당원들에게 ‘당신들의 계획은 무엇이냐’고 물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원들은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을 유지에 중요한 접전 지역인 미주리주 유세에 이어 이이오와와 콜로라도주에서 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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