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전 세계 무역의 55%가 국가간 자유무역협정에 의해 이뤄지고 있을 만큼 자유무역협정은 세계적 추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의 FTA는 한국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미국내 한인 경제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LA·한국 비즈니스 연례회의 창립총회 참석차 LA를 방문한 한국무역협회(KITA) 이희범 회장(사진)은 한·미 FTA 성사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하고 FTA 성사를 위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하고 무역협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한국의 경제발전에 수출이 큰 역할을 해 왔지만 미국에서의 한국산 제품 시장 점유율이 15년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그 자리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한·미 FTA는 경쟁국보다 한 발 앞서나가면서 미국의 투자를 보다 많이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FTA 협상 자체도 중요하지만 미국내 각 업계와 의회내 FTA지지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LA가 한국과의 교류의 관문인 만큼 한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역 정치인들과 업계에 적극적인 FTA 지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