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 하락 643억달러
2년만에 첫 큰폭 감소
미국의 지난 9월 중 무역적자는 석유 수입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달의 690억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643억달러에 머물렀다고 미 상무부가 9일 밝혔다.
9월 중의 이 같은 무역적자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며, 전달에 비해 무역적자가 이처럼 크게 줄어든 것은 거의 2년만에 처음이다.
9월 중 미국의 수출은 0.5% 증가한 1,232억달러에 머물렀으나 수입은 유가 하락으로 2.1% 감소한 1,870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9월에도 3.3% 증가한 276억달러에 달해 월간 무역적자가 23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8억1,100만달러로 전달의 10억8,000만달러보다 줄어들었다.
9월 중 한국의 대미 수출은 36억7000만달러인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8억60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9월말까지 미국의 대한 무역적자는 총 10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9억달러보다 18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한편 북한과의 수출입은 9월에도 전혀 없어 미국과 북한간의 교역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간 전면 중단 상태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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