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길(앞줄 오른쪽 3번째)씨와 자원봉사자들이 선거의 승리를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 자원봉사자 첫 모임, 유권자 등록 캠페인 시작
내년 3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 3명 선출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재출마 하는 조재길(미국명, 조셉 조)씨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씨를 후원하는 60여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9일 오후 아테시아시에 선거운동 사무실(18021 Norwalk Blvd. #213 A)에서 첫 모임을 갖고 세리토스 지역의 유권자 등록과 영구 부재자투표 신청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현재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한인 시민권자 8,000여명(전체 한인 인구 약 1만2,000명) 중에서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은 3,000여명으로 1,000명만 추가로 유권자 등록을 받으면 조씨의 당선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세리토스 노인회, 에메랄드빌라 한인상조회, 롱비치 한인상공회의소, 중부 한인상공회의소, 부에나팍 한인상공회의소, 중부 주부클럽, 중부 골프클럽, 세리토스 축구회, 한미테니스 협회, 배드민턴협회, 무궁화 합창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다.
오구 후원회장(전 OC한인회장)은 “이번 선거의 승리는 앞으로 라팔마, 부에나팍, 풀러튼시에서 한인 시의원을 탄생시키고 더 나아가 한인들이 가주 하원의원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번 선거에서 3,200여표를 획득한 조씨는 내년 선거에는 4,000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는 현직 의원인 중국계 로라 리(부동산업), 백인계 메이나드 로(은퇴 공무원), 중국계 캐롤 첸(부동산업), 흑인계 애나 타이토스(ABC 통합교육구 근무)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3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조씨는 주요 선거공약으로 ▲세리토스시는 다인종이 모여 사는 도시인만큼 조화로운 시 행정을 펼치고 ▲현재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리토스시의 행정을 검토해 시정하는 것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자들의 행사에는 민족학교의 윤희주 사무국장이 참석해 유권자 등록의 중요성과 등록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재자투표 신청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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