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인 4,500달러짜리 시계 도난 주장
사우나측 “다른 곳서 잃어버렸을 것” 반박
“옷장 안에 있던 내 시계 어디 갔냐”VS “다른 데서 잃어버리고 왜 사우나 탓이냐“
지난 10일 한인타운내 사우나에서 목욕을 즐기던 한인 남성이 4,500달러 상당의 예물시계를 도난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 관계자에 따르면 한인 김(61)씨가 10일 오전 8시께 타운내 모 사우나에서 4,500달러 상당의 시계를 도난당해 LAPD 8가 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우나측 관계자는 “피해자가 도난 사실을 주장해 사건이 발생한 당시 CCTV를 보여줬다”며 “하지만 그 당시 피해자의 옷장에 접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가)우리 회원 중에 한 분인데 옛날에도 ‘먹다 놔둔 물병이 없어졌다’며 소란을 피운 적이 있다”며 “아마 이번에도 다른 곳에 시계를 놔두고 사우나에서 잃어버린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스턴가 인근 모 사우나에서도 1만달러 상당의 시계가 사라진 사건의 경우 탈의실 CCTV가 작동하지 않아 사건이 미궁에 빠질 뻔했으나, 목격자가 나타나 용의자가 파악되기도 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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