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설립한 4년제 스포츠 전문대학인 ‘아메리칸 스포츠 대학.’ 샌버나디노시 다운타운 시빅 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다.

샌버나디노 다운타운에
4년제 ‘ASU’ 30일 개교
스포츠 경영학과 등 개설

샌버나디노시의 새로운 교육 시설로 관심을 모우고 있는 한인 설립 4년제 스포츠 전문대학 ‘아메리칸 스포츠 대학’(ASU·이사장 황정희)이 오는 30일 개교식을 갖는다.
샌버나디노시 다운타운의 시빅 센터에 30만스퀘이피트 규모의 캠퍼스를 세우고 지난해부터 강의를 시작한 아메리칸 스포츠 대학은 이날 최병효 LA총영사, 패트릭 모리스 샌버나디노시장 등 지역사회 인사를 초대해 대학 개교식 및 기숙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ASU는 미국에서 스포츠 경영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첫 번째 스포츠 전문대학으로 스포츠 마케팅학과, 스포츠 경영학과, 레크리에이션 교육학과 등이 개설되어 있다. 스포츠 마케팅학과에서는 스포츠 이벤트를 과학적으로 마케팅하는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며 스포츠 경영학과에서는 스포츠 구단 운영에 대한 전문 지식을 교육하고 있다.
황 이사장은 “일반적인 스포츠 마케팅학과 외에도 장애인이나 노인들에게 스포츠를 가르치는 강사를 육성하는 특수 교육학과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장애인 체육 교육과 스포츠 경영에 있어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은 “30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행사에는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다”며 “특히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행사의 일환으로 당일 대학이 제공하는 캠퍼스 투어 참가하면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SU는 현재 학생들과 교수진을 모집하고 있으며 학비는 연간 1만5,000달러 선이다.
문의: (909)889-5555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