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가득 메운 한인들이 강사의 설명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신효섭 기자>
전문가들“늦게 가입땐 입력 지연, 혜택도 지연”
어제부터 접수… 아태노인센터, 안내 핫라인 개설
메디케어 파트D 신청 개시를 맞아 아태 대통령 자문위원회와 아태노인센터(NAPCA) 공동 주최로 15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무려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연방 보건국 산하 메디칼·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 앤 권 아태 홍보담당은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메디케어 파트D의 재가입과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기존의 메디케어 파트D 수혜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험 플랜으로 변경할 수 있고 지난해 미처 가입하지 못한 가입자들은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권 홍보담당은 “매년 제약회사와 보험회사간의 계약조건이 바뀌고 신약도 출시돼 보험플랜의 변동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NAPCA가 안내 핫라인을 운영하는 만큼 한인 노인들이 자신들에게 적합한 보험플랜을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혜자들이 연초부터 정상적으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2월8일까지 접수를 마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만약 이보다 늦을 경우 데이터 입력작업 지연으로 일정기간 본인부담으로 약품을 구입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NAPCA는 언어문제와 복잡한 메디케어 파트D 세부조항을 잘 몰라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전국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NAPCA 클레이튼 펑 대표는 “전국을 대상으로 봉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안내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도움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하지만 자신의 연락처와 신상정보를 남기면 48시간 이내에 다시 연락을 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NAPCA 한국어 핫라인은 1-800-582-4259이며 메디케어 파트D에 관련한 정보와 신규가입, 플랜변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인건강정보센터(213-637-1080)나 민족학교(323-937-3718)에 연락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