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의 관계자가 LA카운티 산하 기관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영사관이 발급하는 ID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영사관, 카운티 일선공무원에 설명회
“위조 어려워… 감식기 요청땐 제공”
LA총영사관(총영사 최병효)이 LA카운티 산하 기관에서 제기되고 있는 영사관 ID 위조 가능성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LA총영사관은 15일 LA카운티 셰리프 본부에서 LA카운티 총무처가 주관한 해외 공관 발급 신분증에 대한 설명회에 참석, LA카운티 산하의 15개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6개월 동안 발급된 2,700여건의 ID현황과 위조를 막기 위한 ID의 보안 사항 등을 LA카운티 관계자에게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LA카운티 총무처가 해외 공관 발급 신분증에 대한 일선 공무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지난 5월 영사관 ID 발급을 시작한 LA총영사관이 일선 공무원을 상대로 직접 ID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는 처음이다.
LA카운티 총무처의 케런 허버츠 담당관은 해외 공관 발급 ID에 대해 “적발 건수는 없지만 해외 공관 발급 ID에 대한 위조 여부가 가장 큰 우려로 관계 기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공관 발급 ID는 지난 2002년 멕시코총영사관이 최초로 시작, 서류미비자의 은행 구좌 개설과 도서관 이용 등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이에 대해 LA총영사관의 문병준 민원실장은 “영사관 발급 ID는 일부 범죄경력자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에게 발급하고 있기 때문에 위조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문 민원실장은 또한 LA카운티의 한 기관으로부터 ID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감식기 제공 요청을 받았다며 “관계기관에서 정식 요청이 들어올 경우 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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