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4개월 연속 하락
최근 오렌지카운티 집값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 데이터 전문조사업체 데이터퀵(Dataquick)에 따르면 2006년 10월 새집, 타운하우스, 콘도 등을 포함한 OC에 위치한 집의 평균 매매가는 62만5,000달러로 9월 62만6,000달러에 비해 1,000달러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평균매매가 60만6,000달러에 비해서는 3.1% 상승한 수치나 70만5,000달러를 기록한 5월에 비해서는 5.7%(5만달러)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집값 하락에 따라 매물의 숫자도 크게 줄어들었다.
부동산업체 ‘RE/MAX’ 조사에 따르면 11일 시장에 나온 매물은 모두 1만4,395채로 지난 5개월 중 최소였다.
이 회사 스티븐 토마스 회장은 “매물이 1만5,000채 이하로 떨어지기는 5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최근 엄청난 수의 매물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퀵 자료에도 지난 10월 모두 2,715채의 집이 거래됐으며 3,614채가 거래됐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 무려 24.9%가 하락 했다.
이는 또한 지난 13년간 10월 거래량으로는 최저이며 평균인 3,510채와 비교해서도 크게 적은 수치다.
모기지론 연체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 10월 모기지론을 연체한 사람의 수가 599명으로 집계, 1999년 이후 가장 높았다. 압류된 집도 104채에 달해 2000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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