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선 포코노 카지노’ 개장
내달 벤살렘 경마장 등 2008년까지 14개 카지노 개업
필라시 2개 허가증 놓고 5개 카지노 회사 경합
재산세 경감 목적으로 2년 전 법적으로 허용된 펜 주의 슬롯머신(일명 빠찡꼬) 영업이 지난 14일 처음 시작됐다. 이로써 필라 주변에는 남부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와 델라웨어 주에 이어 3번째 도박장이 개설됐다.
코넷티컷 주에 본사가 있는 모히건 인디언 트라이브 회사는 이날 오전 10시 펜 주 동북부 포코노 산자락에 있는 윌키스 베어 시 외곽에 있는 플레인스 시에서 설치한 모히건 선 포코노 다운스 카지노에 설치한 1,100대의 슬롯머신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날 문을 열자마자 1,800
여명의 입장객이 한번에 1센트에서 최고 25달러까지 투입할 수 있는 슬롯머신 손잡이를 당기기 시작했다. 개장 첫날 최고 당첨 금액(잭팟)은 1만2,000달러였다. 펜 주에서는 모히건 선 포코노 카지노에 이어 다음 달 필라 교외 벅스 카운티 벤살렘 시에 있는 필라델피아 파크 경마장이 본격 영업에 들어가며 오는 2008년까지 14개 슬롯머신 도박장이 영업에 들어간다.
펜 주정부는 슬롯머신 영업장에서 발생하는 세금과 허가 신청금 등으로 펀드를 조성해 이르면 내년부터 펜 주 주택 소유자의 부동산 세금 경감 조치를 실시한다. 필라 시에서는 부동산 세금 대신 근로 소득세가 줄어들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 렌트 비 보조금도 지급된다. 그러나 세금 경감 금액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펜 주 도박 통제국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해리스버그에서 필라델피아 시에 할당된 슬롯머신 카지노 영업 허가증 2장 배정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문회에는 카지노 산업계의 대부 도널드 트럼프가 이끄는 트럼프 스트리트 카지노와 대중음악의 거장 퀸시 존스가 주도하는 폭스우드 카지노, 그리고 피너클 엔터테이먼트, 수가하우스 카지노, 리버워크 카지노 등 5개 회사가 경합하고 있으며 2장 허가증의 주인은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홍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