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선율 느껴 보세요
한미음악재단(KAMF·회장 이숙현) 산하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지휘 김승주)의 두 번째 정기 연주회가 30일 오후 7시30분 지퍼홀에서 열린다.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는 한인 2세들의 음악 교육을 확대하고 유능한 음악인들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창단됐으며 지난 8월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방송인 임문일씨의 구수한 사회로 진행된다. 임씨는 연주회 도중 곡 설명을 곁들여 청중들의 곡 이해를 돕게 된다.
연주곡으로는 모차르트의 심포니 40번 1악장과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 등귀에 익은 곡들이 선정됐다. 디즈니의 만화영화 ‘뮬란‘ 주제곡과 람스의 대학축전 서곡도 감상할 수 있다. 그렇다고 연주가 쉬운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게 김승주 지휘자의 설명.
이번 연주회에서는 특히 티파니 만의 피아노 독주와 정하림의 바이얼린 독주가 기대된다. 독주 연주자는 모두 지난 9월 솔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음악을 전공하게 될 유망주들이다.
티파니 만은 크레센타 밸리 고교 11학년으로 이번에 베토벤 협주곡 3번 3악장을 연주한다. 지난해 한국일보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남서부 유스 음악제(SYMF)에서 여러 차례 입상했다. 바이얼리니스트 만유미가 티파니의 친언니다.
바이얼린 독주자 정하림은 오렌지카운티 아트스쿨(OCHSA) 9학년으로 멘델스존 바이얼린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2005년 한국일보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고 SYMF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지휘자 김승주씨는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는 가능성 있는 한인 음악인들을 조기에 발굴해 이들에게 보다 많은 연주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메모
▲일 정: 11월30일(목) 오후 7시30분
▲장 소: 콜번 스쿨 내 지퍼홀
(200 S. Grand Ave., LA)
▲입장료: 20달러.
▲문 의: (714)404-1335, (213)926-6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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