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펜 주에서 식물인간 상태에 있는 환자가 사망 선택 유언장(Living Will)을 남기지 않았을 경우 배우자, 성인 자녀, 부모의 순서에 따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펜 주 하원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의 사망 선택 우선순위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에드 렌델 펜 주지사에게 송부했다.
이 법안은 이미 펜 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상태이며 렌델 주지사의 공보관인 아미 켈크너 씨는 “이 법안에 서명하기 전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환자의 사망 선택 결정은 본인의 유언장이 남아 있지 않을 경우 이혼 수속 상태에 있지 않은 배우자, 성인 자녀, 부모, 친척, 성인 손자, 종교와 도덕 가치 등의 순서로 결정토록 했다.
이 법안은 스튜어트 그린리프 펜 주 상원의원(공화, 몽고메리 카운티)이 장기간 식물인간 상태에 있던 테리 시아보의 산소 공급 장치 제거를 두고 남편과 부모 사이에 법정 소송이 벌어져 전국적인 관심사가 된 이후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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