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교육위, 대책 마련 위한 공청회 29일 개최
흑인·히스패닉계 학생 2008년 대량 유급사태 우려
시애틀 교육구 관내 소수계 학생들과 백인학생들간의 성적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계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해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특히, 내후년 고교졸업생부터 워싱턴학력평가(WASL) 테스트의 읽기·작문·수학 등 전 과목에 합격해야 졸업이 인정되는 제도의 시행으로 대량유급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모색될 전망이다.
시애틀 학교발전을 위한 모금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교육연맹의 스티브 브랜포드 담당자는 “많은 사람들의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대량유급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봄 실시된 WASL 테스트에서 10학년 전 과목 합격생은 시애틀 전체응시자의 절반이 약간 넘는 정도로 작년의 35%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하지만 흑인학생의 합격률은 24%, 히스패닉계 학생은 40%를 각각 기록해 이들 소수계의 성적이 백인이나 아시안학생들에 비해 여전히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관계자들이 소수계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는 있지만 뚜렷한 묘책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시교육위원회의 다린 프린 위원은 문제가 위기점에 달했지만 학력격차 해소가 간단치만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당장 특별한 묘책은 없다며 쉬운 문제였다면 벌써 해결됐을 것이라며 난감해했다. 문제의 해결방안이 복합적이라고 지적한 프린 위원은 교육위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학교와 학부모 등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위는 오는 29일 시애틀중앙도서관에서 테리 버그슨 주 교육감 등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개최, 특히 소수계 학생들의 성적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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