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커에서 크리스털까지 스키장들 모두 개장
적설량 많고 날씨 차가워 환상적 조건 이뤄져
캐스케이드 산맥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이 지역 스키장들이 환호성을 지르고있다.
특히 북미지역의 스키장 중에서 가장 많은 눈이 쌓인 베이커 산 스키장의 경우 최근 4일간 적설량이 94인치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귄 호왓 스키장 대변인은 최근 15년이래 가장 많은 눈이 왔다면서 특히 날씨가 차갑기 때문에 스키를 즐기기에 환상적인 조건이 됐다고 기뻐했다.
통상 서북미지역에서는 11월 마지막 주나 12월 첫 주에 스키장을 개장해왔으나 최근 2년간 눈이 제대로 오지 않아 개장일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울상을 짓고있었던 상황이었다.
레이니어 산 인근 크리스털 스키장 대변인 티아나 엥거는 베이스지역에 54인치, 정상에 61인치의 눈이 내렸다면서 올해는 최고의 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이커 산과 크리스털 산은 지난달 16일, 스티븐스 패스는 다음날인 17일 각각 스키장을 개장했다. 18일 개장했던 스노퀄미의 서밋 스키장은 며칠간 문을 닫았다가 22일 재개장했고 화이트 패스 역시 24일 재개장했다. 화이트 패스의 카트린 고이옛 대변인은 3피트에 이르는 새로운 눈이 쌓였다면서 ‘정말 짜릿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웨나치 인근의 미션 릿지도 1988년 이후 가장 빠르게 지난 24일 개장했고 스포켄 북쪽의 스포켄 산 스키장 역시 이날 개장했다.
스포켄 스키장의 브래드 매콰리 매니저는 일찍 개장하는 바람에 직원들이 힘이 들지만 매니아들이 몰려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애틀 기상대의 개리 슈나이더 예보관은 캐스케이드 산맥에 있는 모든 스키장에서 지난 주에만 1피트에서 2피트 가량의 눈이 쌓였다면서 이번 주말에도 각 스키장에 약간의 눈이 더 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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