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OC 한인단체들의 올해 연말 송년모임이 시작된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연말 송년시즌 단체들 분주
연말 송년모임 시즌이 다가 왔다. OC 한인단체들도 대부분 송년모임 날짜를 확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2월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OC 한인들도 한 달간 이곳저곳에서‘반갑다 친구야!’를 외치게 된다.
해병대전우회 내달 1일‘송년의밤‘
한인회는 장학금 전달하며‘뜻깊게’
호남향우회·어머니봉사회도 계획
한미변호사협 한미연합회는 공동개최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 송년모임도 회장 이취임식, 장학금 전달, 장기자랑, 효부상 시상식 등 다양한 순서로 펼쳐진다.
올해도 첫 모임은 OC 해병대전우회(회장 심상우) 차지. 전우회는 12월1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라마다 호텔(10022 Garden Grove Bl.)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심상우 회장은 “선후배와 지역 어르신들이 꼭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하며 뜻 깊은 연말을 보내는 단체도 많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대표단체인 OC한인회(회장 잔 안)는 12월14일 오후 6시 가든그로브 라마다 호텔에서 각계의 한인 인사들과 이사들을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 겸 송년모임을 가진다. 회비는 1인당 50달러, 부부는 80달러이다. 원활한 행사준비를 위해 12월7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OC 호남향우회(회장 박명국)는 12월15일 오후 6시 브룩허스트 길에 위치한 팜코리아 식당에서 개최하는 송년모임에서 5~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매년 400명 이상이 모여 규모 면에서 최대를 자랑하는 호남향우회는 올해는 200명 내외만 참석하는 조촐한(?)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한마음 어머니봉사회(회장 김경자)도 12월28일 가든그로브 할러데이 인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송년회를 갖는다.
공통점이 많은 두 단체가 공동 망년회를 개최하는 것도 새로운 바람.
1.5세와 2세가 주축이 된 OC 한미변호사협회(OCKABA·회장 케네스 정)와 OC 한미연합회(OCKAC·회장 제니 김)는 12월14일 오후 6시30분 어바인에 위치한 중식당 크리스털 제이드에서 공동 송년모임을 개최한다.
제니 김 회장은 “회원들 또래가 비슷한 두 단체가 함께 모여 우의를 증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단체장이 같은 오렌지카운티 건강정보교육센터(소장 웬디 유)와 OC 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웬디 유)는 7일 오전 11시 올드랜치 컨트리클럽에서 공동으로 송년모임을 갖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송채원 박사의 ‘면역성 증진과 감기 극복’을 비롯한 각종 강의와 공연이 펼쳐진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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