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들의 이용률이 가장 많은 제일은행의 총자산이 2000년 1월 이래 현재까지 약 5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사회의 경제규모가 지난 6년 동안 상당히 빠르게 성장했음을 대변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최근에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고객의 90%정도가 한인인 제일은행의 경우 설립 당시인 2000년 1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총자산이 5배정도 늘어났다.
수익 면에서도 2000년 첫해 오히려 75만 달러의 손실을 낸 것에서 출발했지만 지난달 말에는 무려 164만6,000달러의 순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FDIC 자료에 따르면 설립당시 총자산 3천3백만 달러(실제 $33,193,911)로 시작한 제일은행은 이창열 행장이 부임한 2003년 10월에 약 8천만 달러로, 그리고 4년차를 맞는 2006년 9월30일에는 1억6천8백만 달러(실제 $168,660,000)로 무려 5배 이상으로 대폭 늘려 놨다.
순수익의 경우에는 첫해인 ▲2000년에 75만 달러의 손실을 가져온 반면 ▲2001년 2만 1천 달러 ▲2003년 31만6천 달러 ▲2004년 86만 달러에 이어 ▲2006년 10월 말에는 164만6천 달러의 순수익을 냈다.
한편 제일은행의 한 관계자는“제일은행을 이용하는 한인고객이 전체 한인인구의 약 30%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6년간 이룩한 한인사회의 경제규모에 대한 윤곽도 어느 정도 그려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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