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인 회관 피격 클레인 여인 건강한 아들 순산
숨진 동료 웨쳐 기리려 중간 이름‘평화’로 지어
지난여름 시애틀 다운타운의 유대인 연맹 건물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사건의 피해 여성이 아들을 순산했다.
임신 상태에서 총격 당했던 데이나 클레인(37) 여인은 지난달 28일 저녁 9시경 시애틀 병원에서 사내아이를 분만, 이름을 찰리 페즈 클레인이라고 지었다.
클레인 여인은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인 파멜라 웨쳐(58)를 기리기 위해 아들의 중간이름을 평화를 뜻하는‘페즈’로 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6일 발생한 총격사건 당시 회관에서 근무 중이던 클레인은 임신 17주였으며 총격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배를 감싸다가 왼쪽 팔뚝에 총을 맞아 뼈가 부서졌고 다리도 다쳤다. 그녀가 왼쪽 팔을 다시 쓸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총격사건의 범인 나비드 아프잘 학(30)은 사건당시 자신은 이슬람 신자로 미국의 이스라엘 지지에 분노한다며 무차별로 난사해 6명의 사상자를 냈었다. 학은 현재 1급 살해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최소 무기징역이나 1급 살해가 인정될 경우 사형을 언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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