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연상 ‘감탄사’ 논란
지상파 방송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하다 원고를 찾지 못하자 욕설을 연상케 하는 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오후 KBS1 TV 5시 뉴스에서 김진희 아나운서는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낙마 사고로 숨진 김형칠 선수의 소식을 전하기 직전 원고를 뒤적이다 말을 잇지 못하고 아이∼ 씨라며 욕설처럼 들리는 말을 내뱉었다.
방송 후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방송사고’가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으며 각종 게시판 등에는 김 아나운서의 실수를 논평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애교로 봐주자, 표정이 귀여웠다면서 김 아나운서를 두둔한 네티즌들이 상당수였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뉴스를 진행하는 솜씨가 매끄럽지 못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의도적이진 않았겠지만 공중파 방송에서 욕설처럼 들릴 수도 있는 감탄사를 내뱉은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 네티즌도 있었다.
KBS 측은 사소한 실수인만큼 징계 대상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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