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에 브랜드 지분 70% 양도
가수 겸 배우 이혜영이 의류 브랜드 사업으로 ‘15억7,500만원+a’의 ‘대박 수익’을 얻어냈다.
이혜영은 11일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에 자신이 운영하던 의류브랜드 미싱도로시의 지분 70%(1만4,000주)를 15억7,500만원에 팔았다.
지난해 9월 이혜영이 미싱도로시를 공식 론칭한 점을 감안한다면 매달 1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 됐다.
이혜영은 지난 8월말 CJ홈쇼핑에서 2시간 만에 1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그동안 미싱도로시를 알차게 운영해왔다. 이혜영은 동업자 김세곤 씨와 함께 지분 70%를 양도해 실제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렸는지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이날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는 미싱도로시 지분 인수와 함께 이혜영에게 6억7,500만원 규모의 보통주 37만5,00주를 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고 밝혀 주가 상승에 따라 또 다른 수익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싱도로시는 지난 2004년 3월 이혜영이 CJ홈쇼핑에 론칭한 패션브랜드로 이혜영의 독특한 분위기를 살린 디자인으로 홈쇼핑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이혜영은 판매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9월 ㈜미싱도로시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미싱도로시는 지난 6월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는 등 패션브랜드로 톡톡히 인정을 받아왔다.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는 이혜영의 소속사이다. 이혜영은 지난 10월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와 3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미싱도로시를 소속 연예인 김래원 남상미 이진욱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관련 머천다이징사업을 벌이는데 활용할 뿐 아니라,자체 제작 드라마와 연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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