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1% 늘어
올해 자동차 업계 리스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닷컴’(www.Edmunds. com)이 15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업계의 리스 판매는 지난해보다 21%가 올랐다. 에드먼즈닷컴은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높은 이자율을 적용 받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교적 이자율이 낮고 다운 페이먼트 부담도 적은 리스 구매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한인타운 내 자동차 업계에서도 올해 리스 판매가 부쩍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대 초반에서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층에서 150~600달러, 심지어 1,000달러대의 월 페이먼트 차량까지 리스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자동차의 유우열 사장은 “고급차의 경우 70%, 이코노미 차량도 25% 정도가 리스 판매”라며 “한인 마켓에는 리스 판매가 90년대 이후로 주류시장에 비해 뒤늦게 소개됐지만 최근 리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리스판매 증가율은 오히려 주류시장을 앞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신모델 출시를 앞둔 자동차 업계가 앞 다퉈 기존 모델에 대해 파격적인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
미국의 ‘빅3’는 대대적인 신모델 출시를 통해 매년 줄어드는 시장점유율 감소현상을 역전시키겠다면서 핫모델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M은 2007년까지 현 모델의 86%를 신모델로 대체할 계획이며, 포드는 73%, 크라이슬러는 79%를 바꿀 예정이다. 일본의 ‘빅3’인 도요타는 93%, 혼다는 108%, 닛산은 134%를 계획하며 이에 맞설 태세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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