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디자인된 셰볼레 실버라도가 ‘모터 트렌드’ 매거진이 선정한 2007년 올해의 트럭으로 등극했다. 셰볼레 트럭의 대표 차종인 실버라도는 GM의 다른 세 가지 트럭인 셰볼레 애벌랜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T, GMC 시에라, 그리고 포드의 익스플로러 스포츠 트랙과 경쟁을 벌인 끝에 올해의 트럭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5.3리터 8기통 엔진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파워
애벌랜치·에스컬레이드 EXT·시에라 등 물리쳐
최근 전반적으로 외국산 차량들에 밀리면서도 트럭 부문에서는 판매 우위를 점해왔던 미국 자동차 업계는 이번 실버라도가 올해의 트럭에 선정됨에 따라 수년 만에 자존심을 다시 세우게 됐다. 지난 2년간 올해의 트럭은 모두 일본산이 선정됐는데 2005년에는 토요타 타코마, 2004년에는 혼다 리지라인이 오른 바 있다.
지난 가을 출시된 신형 실버라도는 배기량 5.3리터의 8기통 엔진에서 뿜어 나오는 강력한 파워와 함께 정속 주행시는 8개의 실린더 중 4개만 사용되도록 하는 V-4 모드가 장착돼 개솔린 소비를 줄이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 캡과 베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서스펜션과 드라이브 트레인도 다양한 용도에 맞도록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강점으로 뽑히고 있다. 내구성이 강하고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점도 이번 올해의 트럭에 뽑힌 이유가 됐다고 모터 트렌드측은 밝혔다.
이번 올해의 트럭 선정에는 가격 요인도 고려가 됐는데 2007년형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면서도 2006년형에 비해 300달러밖에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 점도 감안됐다고 모터 트렌드측은 밝혔다.
이번 올해의 트럭 선정을 계기로 그렇지 않아도 인기를 끌고 있는 셰비 실버라도의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M은 트럭 부문 판매량 제고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GMC 시에라 모델을 예정보다 3개월이나 앞당겨 출시했었는데 덕분에 실버라도는 11월에 총 4만4,363대가 팔려 전년 동기에 비해 18%의 증가를 보이며 최근 GM에서 가장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모델이 됐다. GM은 지난 2년간 트럭 생산 공장 설비 확충을 위해 총 2억달러의 투자를 시행한 바 있다.
한편 모터 트렌드 매거진은 매년 신형이나 새로 디자인된 모델만을 대상으로 차량의 완성도와 재질, 엔지니어링, 운전 조향성, 안전도, 파워 등을 기준으로 올해의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승용차 부문 모터 트렌드 올해의 차에는 신형 도요타 캠리가 선정됐었다.
<모터 트랜드 매거진 선정 2007년 올해의 트럭으로 뽑힌 셰볼레 실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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