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급강하하자 새벽안개 도로 위에 살짝 얼어
영하의 이른 아침 기온에 도로가 얼어붙자 킹 카운티에서만 5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워싱턴주 도로 순찰대(WSP)는 28일 하루 동안 빙판 길 교통사고가 특히, 켄트, 페더럴웨이, 아번 등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도로 결빙은 새벽안개에 포함된 수분이 급강하한 날씨로 얼면서 생긴 것으로 날이 채 밝기 전 출근길에 오른 운전자들이 평소처럼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WSP는 설명했다.
도로결빙으로 가장 바빴던 곳은 시택국제공항으로 이른 아침부터 직원들을 총동원해 활주로 해빙작업을 벌였다.
교통 전문가들은 얼음이 얼어붙기 시작하는 30도 내외 기온일 때가 자동차 운전에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온이 뚝 떨어지면 대부분 운전자들이 도로가 얼었을 것으로 상정하고 방어운전을 하는데 반해 살얼음이 생기는 정도의 기온에서는 습관적으로 평소처럼 운전하기 때문에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일쑤라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지열이 없어 도로가 녹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다리 또는 고가도로, 하루 종일 그늘이 드리워진 곳, 차량 소통이 뜸한 지역의 경우는 특히 주의 운전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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