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형 기아 ‘소렌토’.
12월 60% 껑충, 현대는 13% 감소
기아는 웃고 현대는 울었다.
기아의 미주지역 자동차 판매는 크게 늘었고 현대는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차의 판매는 지난달 역대 최고인 3만4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2005년 12월의 1만8,767대에 비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누적판매도 총 29만4,302대로 전년 27만5,851대에 비해 6.7% 상승했다. 특히 스펙트라는 단일모델로는 최초로 7만2,557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했고 소렌토와 세도나도 각각 5만7,018대와 5만672대로 판매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현대는 지난해 12월 판매에서 전년 동월대비 13.1% 감소한 3만7,365대에 그쳤다. 주력 모델인 소나타가 2005년 12월 2만853대의 절반에 불과한 1만149대 판매로 부진했다. 연간 누적판매는 총 45만5,520대를 판매, 2005년 45만5,012대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편 미국의 ‘빅3’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2월 판매가 또 다시 감소했다.
GM은 12월 판매가 전년 동월비 13% 감소한 33만4,501대를 기록했고 2006년 누적 판매는 전년대비 9% 감소한 445만4,385대를 나타냈다.
포드의 12월 판매는 전년대비 12.8% 줄어든 23만3,621대로 나타났다. 누적판매는 전년대비 8% 하락한 290만대를 기록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작년 12월 판매는 전년동월비 1% 줄어든 21만8,530대로 집계됐다. 누적판매에서는 240만대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
도요타는 12월 판매가 12.3% 증가한 22만8,322대를 기록, 월 판매 2위 자리를 2개월만에 포드에 내줬다. 2006년 누적판매에서는 254만2,524대로 다임러크라이슬러를 제치고 GM, 포드에 이어 미국 판매 첫 3위를 기록했다.
혼다는 지난 12월 전년동월비 0.8% 감소한 13만2,800대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에서는 3.2%증가한 151만대를 기록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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