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메가플러스에서 타월 덧버선과 양말을 고르고 있다.
따뜻한 겨울 보내기
특히 여성들은 푹신하고 포근한 타월 덧버선과 신고 벗기 편한 두툼한 타월 양말 선호
따스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각종 소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외부 온도에 비해 실내 온도가 더 차갑게 느껴지는 남가주 특유의 건물 구조로 인해 요즘 같은 날씨에는 덧버선, 실내화, 무릎 담요, 숄 등 겨울 소품들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부 이은경씨는 “춥다고 히터를 계속 틀면 오히려 공기가 탁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면서 “덧버선이나 무릎 담요 등을 두고 활용하면 난방비도 절약되고 한결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어 몇 가지 구입하러 나왔다”고 전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겨울 소품은 무릎 담요. 김스 전기, 정스 백화점 등 생활용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무릎 담요는 15달러 선으로 물빨래도 가능해 한인들 사이에 인기다.
정스 프라이스 센터의 박정수 매니저는“LA나 오렌지카운티 등 미국에 오래 거주한 한인들은 겨울철이면 무릎 담요 하나 정도는 모두 구입하는 추세”라며“올 겨울 판매용으로 들여온 무릎담요는 물량이 거의 바닥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온돌 바닥에 익숙한 한인들에게는 다양한 스타일의 덧버선과 귀여운 동물 인형이 달려있는 실내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동물 모양의 인형이 달려있는 털 실내화도 포근하면서도 푹신해 발이 따뜻해질 뿐 아니라 모양도 귀여워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이 찾고 있는 제품이다.
메가 플러스의 마이클 김 이사는“특히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여성 고객들은 양말 위에 신으면 푹신하고 포근한 타월 덧버선과 신고 벗기 편한 두툼한 타월 양말을 많이 찾는다”면서“특히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마룻바닥에서도 안전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이라 특히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각 스카프를 비롯해 어깨에 두르는 숄과 망토도 실내에서 활용하면 좋은 겨울 소품으로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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