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고려”크게 감소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개스값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마케팅 조사기관인 CNW에 따르면 차량 구입 희망자들 중 하이브리드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비율이 1년 전에는 30%였으나 지금은 12%로 떨어졌다는 것. 이들은 또 1년 전에는 하이브리드 구입을 위해 2,500달러까지 웃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나 지금은 1,152달러로 줄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은 개스 값이 갤런당 3달러 이상이던 8월에는 약 3만2,000대에 달했으나 11월에 들어서는 1만9,000여대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사들은 하이브리드의 비중을 더욱 늘리고 있다.
도요타는 올해 전체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5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닛산의 경우 알티마 세단을 바탕으로 한 첫 하이브리드 차를 출시했다.
GM도 올해 4개의 차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개스 값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릴 경우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인기도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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