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줄현악기‘류트’맞춰
‘미로로부터의 노래’
‘20세기 인기 팝가수와 17세기 바로크 음악의 만남’
인기 팝 가수 스팅(사진)의 콘서트가 11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는‘시크리트 매리지’(The Secret Marriage)나‘스트레이트 투 마이 하트’(Straight To My Heart) 혹은‘디스 워’(This War) 등 스팅의 히트곡들을 들을 수는 없다.
스팅은 이날 콘서트를 4년 전 발표한‘스팅: 미로로부터의 노래들’(Sting: Songs from the Labyrinth)에 수록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미로로부터의 노래들’에는 17세기 바로크시대의 작곡가 존 다우랜즈의 작품들을 당시에 사용되던 9줄짜리 현악기‘류트’를 반주로 노래한 23곡이 실려 있는데 앨범 출시 당시 그의 팬들은 물론 음악 평론가들조차도 당황스러워 할 정도의 획기적이었다.
류트 반주 위에 펼쳐지는 스팅의 목소리는 마치 구름 위를 사뿐사뿐 걸어다니는 듯 가벼우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반주는 사라예보 출신의 류트 연주자 에딘 카라마조프가 맡는다. 티켓 가격은 45~120달러.
월트디즈니홀 주소는 111 S. Grand Ave, LA.
문의 (323)850-2000, www.LAphil.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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